군산시는 분뇨이송 차량 2대와 살포기 1대를 이용,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유기질 비료(액비) 살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군산시 내초도동 일대 농경지 16필지에 경작자의 협조를 받아 유기질 비료를 살포한다.

시는 이에 앞서 액비 살포에 따른 시비량 산출을 위해 농경지의 토양과 액비 성분검사를 전문기관 에 의뢰한 바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기질 비료 살포 결과를 토대로 그동안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에 지원해 온 액비시설의 활성화와 액비의 농경지 환원처리 등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친환경농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들의 화학비료 사용 억제 권장과 유기질 비료 확대 사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