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과 아르헨티나 수산진흥원(원장 Juis Miguel Barletta)간에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오늘 아르헨티나에서 체결돼 상호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합의한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소속 연구자들의 상호방문 등 인적교류는 물론 정기적으로 양 기관의 의견이나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은 노 대통령 남미 순방시 방문국의 자원 개발을 위한 양자간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주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가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을 위해 한·아르헨티나 양국 연구기관의 우호관계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을 건의해 이뤄졌다.
수과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아르헨티나 양국의 수산과학기술발전을 앞당기고, 책임 있는 어업의 국제적 요구에 적절히 부합하는 것은 물론 남미 수산자원 개발과 이용에 활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르헨티나 수산진흥원은 아르헨티나 해역 수산물에 대한 보존, 개발, 이용과 수산자원의 관리와 이용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농목축수산부 산하의 연구소로 약 268명의 연구원이 있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수산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