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오는 30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정책 수립의 방향성 제시를 위한 ‘국가과학기술 정보망 비전 수립 국제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에는 과학기술정보정책 및 정보 인프라와 관련된 세계적 전문가들이 초청돼 과학기술 혁신과 정보화 정책, 국가 R&D사업 지원을 위한 지식정보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과학기술 정보망’사업은 국가적 차원에서 연구성과, 인력 및 학술정보 등 연구 개발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망라해 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같은 시도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난 수년간 이루어져 왔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국가적 규모로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정보 시스템에 대대적 투자를 계획하는 것은 드물다.
과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유럽 이상의 연구개발 정보 환경을 갖춰 국가적 위상 제고는 물론 향후 우리나라 과학기술 경쟁력 신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럽의 과학기술정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워크샵은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과 정보화 정책’ 및 ‘효율적인 국가 R&D를 위한 인프라 구축’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 발표 후 발표자들의 종합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