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제주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서는 백록담 담수보전 등 한라산 정상일대의 체계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실시중인 '한라산 백록담 담수보전 및 암벽붕괴방지 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오늘 개최했다.
오후 3시부터 한라산탐방안내소 세미나실(어리목)에서 열린 중간보고회는 그동안 실시된 지질, 토양, 생태 등 분야별 조사연구결과 및 추진상황을 알리고 관계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가 '백록담 담수능력저하 원인분석 및 담수보전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부산대 윤성효 교수가 '백록담일대 암벽붕괴 원인분석 및 방지(지연)방안'을 국립산림과학원 김찬수 박사가 '백록담일대의 동·식물상'을 발표했다.
오늘 중간보고회는 한라산연구소 자문위원 및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이번에 제시된 의견 및 요구사항 등은 적극 검토돼 최종보고회까지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한라산 백록담 담수보전 및 암벽붕괴방지 방안' 용역은 지난해 9월부터 제주대학교 등 전국의 6개 대학교, 3개 연구소가 분야별로 다양한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11월 중순경 최종보고회를 제주도민 등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금년도 12월까지 최종성과물을 제출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