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산악·농기계 등 가을 행락철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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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에서는 과거 10월중 발생한 각종 재난상황과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례를 종합 분석하여「2008년 10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간하고 10월중에는 강풍·풍랑 피해와 가을 행락철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근 20년간(1988~2007) 10월중 총 17회의 자연재난(호우 4, 태풍 1, 강풍·풍랑 10, 우박·낙뢰 2)으로 32명의 인명피해와 1천18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 발생횟수는 강풍․풍랑, 호우, 우박·낙뢰, 태풍 順


- 인명피해는 강풍․풍랑, 태풍, 호우, 우박·낙뢰 順


- 재산피해는 강풍․풍랑, 호우, 태풍, 우박·낙뢰 順으로 나타나


- 10월중에는 강풍․풍랑에 의한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0회의 강풍․풍랑 피해 중 9회가 1994년 이전에 발생한 뒤 10여년 동안 발생하지 않다가 최근 2년(2005~2006) 사이에 2차례의 큰 피해(인명 12명, 782억원)가 발생하여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과 수확기를 맞아 산악․교통․농기계사고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월은 단풍 절정기로 산행 인구가 증가하고 버섯 등의 산림 부산물 채취행위도 증가하고 있어 관련사고 발생위험 증대되고 있으며 부산 국제영화제 등 가을철 지역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공연, 행사장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모여들면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 등이 증가하고 큰 일교차에 의한 지면의 복사냉각 현상으로 안개가 자주 발생됨에 따라 대형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장대교 주변 등이 습도가 높아 불시에 짙은 안개가 끼고 시정거리도 짧아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고, 최근 3년간 안개로 인한 월평균 교통사고도 10월과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이하면서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 전복·추락에 의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으며 최근 3년간의 농기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번기인 5월과 10월 전후에 전체사고의 68%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10월에는 평균 56건의 사고가 발생, 연중 농기계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에서는「10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10월중 중점 추진사항인 강풍·풍랑 및 산악·농기계 등 가을철 각종 안전사고 대비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자체, 각급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취약지역 순찰강화와 캠페인 전개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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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29 10: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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