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생물권보전지역 보전 논의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제9차 동북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EABRN) 회의'가 제주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주최로 8.30일부터 9.3일까지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으로 지정된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EABRN(East Asia Biosphere Reserve Network)은 한국의 주창으로 지난 95년 공식 출범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소지역 네트워크로, 현재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연방, 몽골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또는 2년마다 회원국별로 돌아가면서 회의가 개최되고 있으며 금번 회의에는 북한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EABRN 6개 회원국을 비롯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SeaBRnet) 회원국, 스페인, 팔라우의 섬 생물권보전지역 관계자, 유네스코 본부·지역사무소 대표 등 외국에서 30명, 국내에서 50명의 전문가, 정부 및 시민단체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30일 열리는 1일차 회의에는 제주도 지역주민, 국내 관계기관 및 단체 대표 등 180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회의 주요주제는 '섬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으로 아·태지역 섬 생물권보전지역을 대표하는 각 국 참가자들과 협력사업 초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업 추진을 결의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에서 제안하는 아·태지역 섬 및 연안의 생물권보전지역 협력사업 추진방안 중점 논의된다.


또한, 금번 회의에서는 회의결과물로 '제주 선언문'을 채택하게 된다. '제주 선언문'에는 10주년을 맞이한 EABRN의 향후 활동 전략, 제2차 EABRN 훈련과정을 비롯한 '06-'07년 활동 계획,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관리에 대한 평가와 권고, 그리고 아태지역 섬 및 연안 협력사업 추진 결의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회의 첫날인 30일 개회식에는 이재용 환경부장관이 환영 축사를 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8-29 11:17:5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