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음식물폐기물처리시설 악취실태 조사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북부지원)은 매년 하절기에 집중되는 악취민원에 대비하여 악취발생량 파악과 배출업체의 자발적인 악취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악취 민원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복합 및 지정악취물질 배출실태를 조사했다.


실태 조사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실시됐으며, 경기북부지역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부지경계지점에서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 성분의 시료를 채취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우선 복합악취가 3∼10배로 배출허용기준인 15배 이하로 나타났다. 암모니아, 황화합물류 4종, 트라이메틸아민, 알데하이드류 5종 등 지정악취물질도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조사돼 금번 악취 실태조사시에는 심각한 악취배출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악취의 배출특성이 순간 발생이고 업체의 가동상황 및 기상상태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악취배출량이 많이 저감됐다고 확신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도 및 해당 지자체의 꾸준한 배출시설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향후에도 매년 하절기에 동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악취배출량 변화추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악취배출업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영세시설에 대해선 기술지원도 병행해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8-08-25 15:03:5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