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김종갑) 특허청장과 이재도(이재도) 한국화학연구원장은 29일, 오전 11시30분, 정부대전청사 7층 멀티미디어실에서 국가와 연구기관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지식경쟁력 향상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협정(MOU)을 체결한다.

특허청은 1억1천만건 이상의 특허정보DB 및 최신 특허동향분석자료를 보유하고 특허 및 화학분야의 우수한 심사관이 있다. 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화학분야 첨단기술개발과 특허기술의 사업화 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화학분야 전문연구기관.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이 필요한 전문지식 및 정보를 서로 지원 받을 수 있어 쌍방 균형적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특허청을 중심축으로 한 대덕연구단지 연구소와의 협력벨트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정 체결은 화학분야라는 공통기술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이어서 협력의 필요성이 클 뿐만 아니라, 지리적 인접성으로 오프라인상의 활발한 인적교류 및 긴밀한 협무협의가 가능해져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

예를 들면, 특허청은 청내 연구회(화학판례연구회, 물질특허연구회, 의학발명연구회등)를 통해 신기술 관련 특허정보를 KRICT에 제공, 연구기획단계부터 특허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중복투자를 미연에 방지하고, KRICT가 보유한 최신화학기술정보(한국화합물은행의 물질·신소재관련 DB)와 고급인력Pool 등을 특허청이 활용할 경우, 특허심사의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