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에서는 선박의 안전을 위하여 거문도항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록한 개정판 해도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해도(축척 1:25,000)는 최첨단 장비인 인공위성위치측정장비(DGPS)를 사용해 측량한 수심자료 및 인공 해안선 등의 최신 정보가 수록될 예정이다.
다도해의 최남단 섬인 거문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삼치, 멸치, 도미 등이 주로 어획되는 어업의 전진 기지로서 그 역할이 매우 큰 연안항이다.
해양조사원 김동수 해도과장은 "이번 간행되는 해도는 거문도항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 대한 최신 해도를 제작·보급함으로서 해상교통 안전 확보 및 해양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