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올 여름 휴가기간 중 어촌을 찾은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4천만명을 돌파해 어촌에서 휴가보내기 운동이 점차 호응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8월 휴가기간 중 어촌 방문객수가 4,311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30만2천명보다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해수욕장 이용객이 4,063만6천명(전년 3517만4천명), 어촌체험마을 방문객이 62만3천명(전년 52만8천명), 일반 어촌에 186만명(전년 16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올 7월부터 실시한 주 5일 근무제와 정부의 '여름휴가 농어촌에서 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해양부는 이에 따라 어촌에서 휴가보내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어촌체험기를 10월말까지 공모하고 11월 중 우수작품을 선정, 대규모 시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상은 각 부문별 최우수작 4편에 대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총 21편에 대해서는 1,700만원상당의 상금 및 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