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기상청은 올해 초 제1차 정보공개를 통해 예보해설, 예보평가, 기상실황 등 일기예보 관련 정보를 공개한 데 이어 2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제2차로 '열린기상청' 전용 홈페이지(www.weather.go.kr)를 마련, 국지기상자동감시, 해상관측, 위성영상분석 등 방재기상 관련 종합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제2차 정보공개는 국민에게 상세한 기상상황을 종합적으로 전달, 기상재해를 경감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상청은 이를 위해 열린 기상청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는 지역별 기상실황과 예상정보가 그래픽 분석자료와 함께 일목요연하게 제시되도록 했다.
종합정보에서는 강수, 기온 등 일반 국민의 관심도가 큰 정보를 분석한 국지기상자동감시시스템이 연결돼 있고 해상정보에서는 주요 해역에 설치된 부이, 등대, 등표에서 관측된 과거와 현재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태풍정보에서는 태풍 발생부터 현재 진행상황, 예상진로 등을 위성영상과 각종 태풍 예측모델을 종합한 앙상블모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외국의 태풍예상정보를 공개, 국민들이 기상청의 태풍예보능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12월에는 일기예보의 객관적 근거에 관한 자료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