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 에너지절약 실천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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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에너지절약 실천 실태조사 결과, 전체 평균 실내 냉방온도는 25.6℃이나 대형할인점은 평균 24.7℃로 자율실천계획온도인 26∼28℃로 조정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23.3℃)은 지방(25.3℃)보다 전체적으로 2℃가량 더 낮게 조사됐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고유가 극복에 동참하기로 하고 '자율적 에너지절약 계획'을 제출한 6개 서비스업종 단체 사업장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실태조사를 벌인 력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백화점협회, 편의점협회, 음식점중앙회, 은행협회, 체인스토어협회(대형마켓), 자동차공업협회(현대 등 5개사 판매소) 등 6개 업종 단체에서의 에너지절약이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으나 첫 실시치고는 대부분 영업장에서 비교적 양호하게 실천하는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실태조사에서 영업시간외 불필요한 조명 자제는 백화점, 은행의 경우 대부분 양호하게 지켜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편의점과 같은 24시간 운영하는 소규모 점포는 타이머 미설치된 곳이 있었다. 또, 협회에서 제시한 자율적 실시계획에 대한 산하 사업장의 인지도는 50%전후이나 편의점, 음식점의 경우 30%미만이었다.


산자부 관계자는 "절약실시가 미흡한 업체는 소관 협회를 통해 지속적인 계도 및 홍보로자율적 절약 문화가 정착 되도록 추진하는 한편 실태조사결과를 언론에 공표해 대국민 에너지절약의식을 고취시키겠다"면서 "9월 중 추가로 계획서를 제출한 수입자동차판매소, 유흥주점, 프랜차이즈,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2차 점검 후에는 우수 협회 및 영업장에 대해 11월 에너지절약의 달 행사시 정부 포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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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25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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