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만 해충 및 악취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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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는 금년 8월 중순 진해 신항만 준설토 매립장에서의 파리떼 발생과 관련, 향후 유사한 마산만 매립사업시 해충발생 억제는 물론 악취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적인 바다퇴적물이 모래나 흙이 일반적인데 반해 진해지역의 경우, 어류, 패류 등 양식류가 썩어 시커먼 퇴비 같은 유기물 성분이 대부분을 이룬다.


마산시 관계자는 "해충이 서식하는데 필수적인 영양공급이 풍부해 서식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제공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었으나 마산항의 경우, '90∼'94년까지 마산만의 저질 오니를 준설해 가포 율구만에 준설토를 투기해 현재까지 적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유충의 서식 사실과 피해민원 발생을 찾아 볼 수 없다"며 "마산만의 준설토사는 모래와 흙이 주성분인 일반적인 준설토사로 유충서식 조건에 부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나 행여 유사사례 발생에 대비, 단계별 예방대책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마산시가 마련한 단계별 예방대책의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준설토 투기완료후 침하시까지 춘·하계에 걸쳐 월1회 서항·가포지구 매립예정지와 인근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국내 해충전문가 및 방지업체에 준설토 투기장내 발생해충 및 인접주거지역 서식환경 등을 조사토록 했다.


이와 함께 해충 번식기에는 여수토 구간에 인체 및 생물체에 무해한 약제인 곤충성장 억제제 등을 살포해 예방토록 하는 한편 실시계획시 수행될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해충영향의 세부검토 및 저감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사업지 인접주민들의 해충관련 민원 및 피해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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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24 2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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