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사방댐이 1석 3조의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된다.
북부지방산림관리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박위자)는 사방댐을 자연 생태를 보존하고 자연과 어우러져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동시에 산불예방 홍보 매체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고 있다.
사방댐은 집중호우시 상습적인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다.
이달말 완공되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국유림지역의 사방댐은 본연의 기능 외에 물고기의 이동통로인 어도(魚道)를 설치해 생태·환경적 측면을 조화롭게 살리고 산불예방 홍보도 함께하는 1석3조의 효과를 발휘한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연천군 신서면 국유림지역의 사방댐은 설치 목적의 달성뿐만 아니라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 문구를 새겨 산불예방 홍보 매체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방댐 좌·우측에 '산불조심'이라는 문구를 양각, 색상을 입혀서 먼 곳에서도 눈에 잘 띠게 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생태·환경적 측면을 고려해 물고기가 오갈 수 있는 어도(魚道)를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