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입체 음영지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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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입체 음영지도 공급 다양한 요구 반영…지형 높낮이 쉽게 표시
  • 기사등록 2005-08-22 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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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원장 신인기)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지형의 높낮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등고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음영지형도'(사진)를 새롭게 제작, 오늘부터 공급한다.


'음영지형도'는 1/25,000 및 1/50,000 축척으로 제작된 지형도로 기존 지형도의 등고선에 음영을 표시해 사용자들이 지형의 높고 낮음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지도다. 정부지도판매대행자와 지방판매대리점, 국토지리정보원 지도판매센타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1매당 3,600원으로 책정됐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현재의 붉은색 기조의 지형도를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푸른색 기조의 색상으로 개선,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지형도는 4가지 색상(검정/빨강/갈색/파랑)으로만 인쇄해 사용자가 지형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도심지의 경우 도로, 시가지 등이 붉은색 위주로 표현돼 건물이나 도로정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기존의 지형도에 대한 사용자 설문조사에서도 사용자의 50%가 지도색상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상업용 지도와 외국의 지도를 분석,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지형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개선된 지도를 공급하게 됐다.


새로 공급되는 지도는 도로, 건물 등 각종 지형의 구분이 쉽도록 종래의 4가지 색상에서 20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인쇄했다. 도로의 등급에 따라 색상을 차별화해 건물이나 도로이름이 중첩돼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색의 자극적인 색상을 안정감 있는 연한 색상으로 개선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은 색상변경으로 인해 회수되는 구지형도는 초·중·고교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배포할 계획이다.


음영지형도.(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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