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한국어항협회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어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제5차 행사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28일 1박2일간 남해군 일대에서 어촌 체험, 해양과학 체험, 역사 유적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부산 일대 가족단위 일반인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요일정은 부산 동명정보대학교(주차 무료)에서 관광버스로 출발, 남해군으로 이동해 전통어법인 죽방렴을 견학하고 국립수산과학원 패류연구센터를 방문한다. 이후 상주해수욕장에서 유람선에 승선, 남해안 해안절경을 관람한 후 주 어촌 체험 장소인 남해 문항마을로 이동, 숙박지(어촌체험안내센터 및 민박)를 배정받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곁들인 지역 특산 수산물 시식회를 즐긴다.
둘째 날에는 문항마을에서 쏙잡이 체험을 실시한다. 이때는 어업인들이 직접 나와 잡는 법 등을 설명(사진)을 한다. 또 마을 앞 섬까지 바다갈라짐 현상을 체험하게 된다.이후 충무공 이순신의 얼이 담긴 역사 유적지인 충렬사와 이락사를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동명정보대학교 호텔경영학과에서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신청기간은 24일까지며 한국어항협회 사이트 (www.fipa.or.kr)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선착순 모집.
참가자에게는 총 행사비의 50% 이상을 주최측에서 지원하며 기념품도 제공된다. 행사참가 후 우수 후기를 남긴 참가자에게는 연말에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등 참가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도 푸짐하다.
해양수산부의 어촌관광진흥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총 8회가 계획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제5회 행사는 전국적으로 행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부산 지역 도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