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핵심부품 관리…기름값 10%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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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절약부품 3형제인 타이어공기압, 점화플러그, 에어크리너를 제대로 관리하면 10%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에 따르면 60∼80km 주행, 2500rpm이내 운전은 고연비 최적화 구간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가장 적은 구간이다. 차계부 작성으로 자신의 연비를 최적화하는 경제운전이 친환경운전이라는 설명이다.


연료 과다소모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에어크리너(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가 오염돼 있으면 흡입저항으로 4%까지 연료 낭비가 발생된다. 황사가 심한 요즈음 최소한 1달에 1∼2번씩 공기청정기를 청소하며, 에어크리너를 엔진오일 교환시기에 맞춰 정비하는 것은 잘못된 관리방법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하면 연료가 3%, 20% 부족하면 6% 정도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 점화플러그는 상태가 오염돼 있으면 불완전 연소로 5% 연료가 더 소모된다고 자동차시민연합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자동차시민연합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2년 정도 사용 가능한 친환경 차계부 10만권을 국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친환경차계부는 전국 주요도시 '10년타기정비센터' 200곳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비절약부품 3형제(타이어공기압+점화플러그+에어크리너)의 예방 점검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시민연합은 현재 일본, 유럽 등에서 고유가 타개책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에코드라이브(Eco Drive)' 운동 보다 한 차원 발전된 '에코카라이프(Eco Car Life)' 운동을 전개한다.


에코카라이프 운동은 '친환경운전+친환경 정비+친환경 車타기' 운동이다. 주행 중 1L의 휘발유가 소모되면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약 2013g(201g/km)정도 배출된다. 결국 20% 연비를 높이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20% 감소된다는 설명이다.


'에코카라이프'는 평소 친환경운전은 물론 연비 연료절약 핵심부품인 점화플러그, 공기압, 공기청정기(에어크리너)의 주기적인 점검과 차계부쓰기 운동과 자동차를 선택할 때 고연비, 친환경 車를 선택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차계부쓰기운동은 물론 '자동차 한 단계 낮추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일본은 경·소형차가 70%지만 우리나라의 승용차 분포구조는 경차7%, 소형차 23%, 중형차 50%, 대형차 20%로 에너지소모형 중·대형차가 70%로 고유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민차가 경차가 아닌 중형차인 구조에 서 승용차 구입시 눈높이를 한 단계만 낮춰도 평생 연료비( 대형차·중형차 4400만원 절약. 중형차·소형차 2828만원 절약 소형차·경차 3395만원) 절약은 물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20% 정도 저감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자동차시민연합 관계자는 "경제운전의 바이블인 차계부는 여성운전자들의 증가와 함께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선진국에서는 차계부 작성이 일상화돼 있으며 특히 일본의 경우는 차계부가 없으면 중고차 매매시 10%를 공식감액하고 있다"고 말했다.


2천cc중형차 1대의 연간 평균 연료·수리비로 약 5백만원 정도가 소모된다.(연료비440만원, 평균 정비료 60만원) 차계부 작성자들은 예방정비와 적기 소모품교환과 이중, 과잉정비를 막고 경제운전으로 최소한 10% 정도, 연간 약 50만원 정도를 절약 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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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6-06 2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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