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환경부가 'CO2 줄이기, 나부터'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8가지 항목을 실천수칙으로 제정했다.
환경부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 문화 정착과 감축행동 전개를 위해 5일 열리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생활의 지혜'를 선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리플렛을 전국 지자체, 시민단체, 학교 등을 대상으로 배포·홍보할 계획이다.
'생활의 지혜'는 8개 항목에 34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어, 물과 에너지 절약, 올바른 운전습관과 대중교통 이용하기, 친환경적인 구매·소비활동 등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환경부 이민호 기후변화협력과장은 "국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적극적인 실천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실천수칙을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온실가스를 줄이는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범국민적 실천운동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