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경유차, 친환경 개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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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동네 골목길, 도심지 등에서 저속으로 운행하는 서울지역 청소차, 마을버스, 택배차, 학원버스 등이 친환경 CNG엔진개조 차량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CNG신차가 보급되지 않고 LPG엔진개조가 제한적이며, 차량의 저속운행으로 매연저감장치 장착에도 어려움이 있는 중·소형 마을버스 및 청소차 등에 대한 근원적인 저공해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연발생이 전혀 없는 친환경 CNG엔진개조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대상차량은 우선 청소차·마을버스·택배차 20∼30여대. 서울시는 금년 9월까지 개조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학원버스 등 다양한 차종에 대한 CNG엔진개조를 실시하는 등 수송분야에 대한 친환경연료 전환정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경유차 CNG엔진사업에 국내·외 CNG 엔진개조 경험이 있는 2개사가 참여할 예정이고, 개조비용의 50%정도는 개조사에서 부담하게 된다.


시는 개조가 완료된 후 2개월 정도 운행상태 등을 정밀 분석하여 개조차량의 성능상태를 확인하고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되면 환경부와 협의해 내년 이후부터 친환경 CNG엔진개조사업이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현재 CNG충전소 41개소를 확보했고, 오는 2010년까지 51개소까지 늘려 모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대해 CNG차량으로 전량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CNG개조사업을 통해 택배차, 학원버스까지 대상차종을 확대하여 생활주변의 매연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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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5-25 2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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