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폐기물 감량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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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사업장폐기물 발생의 원천적 예방과 감량 확산을 위해 '사업장폐기물 감량화 우수사례집'(사진)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산업 활동의 증가와 경제규모의 확대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업장 폐기물의 발생 억제와 재활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장 폐기물 감량화 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감량화제도는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최근 3년간 연평균 지정폐기물 200톤 또는 일반폐기물 1,000톤 이상을 배출하는 섬유제품제조업 등 14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은 폐기물 감량화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의 사례를 모아 감량 우수기술 및 기법을 보급하기 위한 것.


환경부가 감량화 대상사업장 1,175개소를 평가한 결과, 제품 1톤을 생산할 때 폐기물 발생량은 '03년 50.4㎏에서 지난해에는 42.7㎏으로 7.7㎏(15.5%) 감소했다. 공정개선 등으로 41만7,000톤(1.7%)을 사전감량하고, 발생된 폐기물 2,386만3,000톤 중 2,031만7,000톤(85%)을 재활용함으로써 그 성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대상사업장 중 사업장폐기물 감량실적이 우수한 씨제이(주) 등 국내 12개 사업장과 NOVEM사 등 해외 4개 감량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또, 사업장의 폐기물 감량 경영방침과 성과에 대한 사례집을 제작·배포해 동종 업종 및 폐기물 감량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업장은 정부 포상시 우선순위, 재활용육성자금 등 정부자금의 우선지원, 검사의 면제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게 된다.


환경부 김성봉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오는 9월에 관계기관,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하는 감량화 확산대회를 열고 우수사업장 표창 등 시상식과 우수사례발표회, 감량화 가이드 및 기법 교육 등을 실시하는 기업 환경경쟁력 제고를 위한 장을 마련키로 했다"며 "개발 완료된 전자·화학업종 사업장폐기물감량화 가이드 라인에 대한 교육을 환경친화기업 회원사 및 협력업체 10,000여개소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지역별로 실시해 사업장폐기물 발생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수사례집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환경부 및 한국환경자원공사의 사업장폐기물 감량화 종합정보(www.wastezero.or.kr)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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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17 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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