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방폐장 유치 전방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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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방폐장 유치 전방위 홍보 3대 국책사업으로 에너지 과학도시 건설
  • 기사등록 2005-08-16 22: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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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양성자가속기사업, 한수원 본사유치 등 3대 국책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과학도시건설을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감도를 제시하는 한편, 시청사에 3대 국책사업 홍보관을 개관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사업과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개발사업, 비응도 관광어항개발사업 등 군산시 현안사업과 에너지 과학도시 건설 계획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 인구증대 효과와 침체된 군산경제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16일 오전 11시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3대 국책사업 조감도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형규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3대 국책사업사업 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3대 국책사업 홍보관에는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의 안전성과 우리나라 원전수거물 관리현황, 외국의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과 운영상황, 3대 국책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동굴처분 시설과 양성자가속기 모형을 제작, 전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산시는 "3대 국책사업 유치시 3,000억원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85억원의 반입수수료, 연 42억원의 지방세수입, 한수원 본사와 사옥건설 등에 투입될 약 1,200억원의 건설사업비, 9,600억원에 달하는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사업비, 2,600억원 규모의 양성자가속기 건설사업비 등은 지역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양성자가속기사업은 21세기 차세대 참단산업을 이끌어갈 선도산업으로 '과학도시 군산·첨단산업도시 군산건설'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들 3대 국책사업은 수치로 계량이 가능한 경제적 효과 외에도, 양성자공학·원자력공학 등 새로운 첨단 산업의 성장, 젊은 세대들에 대한 도전의 기회와 일자리 창출, 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 서비스업·농어업 등 타 산업분야에 미치는 상호작용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추진이유를 밝혔다.


또한 군산시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하는 '유지지역지원위원회'에 군산시의 현안사업과 장래 숙원사업을 건의, '유치지역 지원계획'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군산시의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은 "오늘 설명회와 홍보관 개관식은 침체된 군산을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3대 국책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확고한 의지 표명"이라며 30만 군산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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