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세계적인 '생태계의 보물섬' 제주의 진면목을 보여줄 '자연생태체험학습관'(사진)이 문을 연다.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내 위치한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이 19일 오전10시 김태환 도지사를 비롯 제주도 환경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은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환경교육 욕구와 환경정보 수요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건립됐다. 또, 한라수목원 인접지역에 위치해 보호야생식물, 제주특산식물 등의 관람 및 생태체험 등 자연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총 사업비 34억원(국비 22억원, 도비 12억원)을 들여 지난 '02년부터 실시설계 및 부지매입등을 추진, 부지면적 1,080평, 건축 연면적 550평 규모로 완공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은 앞으로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자연생태계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는 생태계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환경교육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한라산과 오름 등을 연계한 생태탐방 프로그램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