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위한 관계부처 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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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하천정비 및 정화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계부처 합동 연찬회가 열린다.


환경부와 건설교통부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자연친화적 하천관리를 위한 관계부처 합동연찬회'를 18·19일 양일간 공주대학교에서 '제4회 강의 날 대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에는 지자체의 하천관리 담당공무원, 전문가, 관련업체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3개 부처 합동으로 자연친화적 하천관리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 설명과 전문가 발표 및 지자체의 자연형하천정화사업 추진사례 발표로 진행되며 관련업체의 자연형하천 정화기술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특히, 그동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천관리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발전방향을 점검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경우, 국가 재정운용계획에 따라 '06년∼'10년까지 3천 897억원을 투자, 오염되고 훼손된 하천을 자연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정화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건교부는 도시하천 환경개선을 위해 '도시별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 조성, 하천복개 금지 등을 추진(2011년까지 1조 1,810억원 투자)중이다. 소방방재청은 '02∼'06년까지 5개년간 8개 하천에 138억원을 투자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자연형 하천공법을 개발하고 이를 수해저감 및 수해재발 방지를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에 적용하게 된다.


연찬회에서는 하천정비시 환경성 제고 방안(KICT 우효섭 박사)과 자연형하천 정화사업의 발전방향(KIST 이재성 박사)에 대한 발표와 자연형하천으로 거듭난 충청남도 연기군의 월하천과 전라남도 장성군의 황룡강에 대한 우수사례도 발표된다.


환경부 유역제도과 관계자는 "이번 관계부처 합동연찬회는 자연친화적 하천관리 정책에 대한 폭넓은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 각 부처별 예산의 효율적 투자와 함께 향후 하천 정비 및 정화사업 추진에 있어서 상호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합동연찬회,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열고 부처간 정보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하천정비 및 정화사업을 실제 추진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전문성도 제고해 사업추진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는 환경부·건설교통부·소방방재청의 하천 정비 및 정화사업이 서로 유기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하천관리 통합지침(가칭)'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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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16 10: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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