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하던 50대 장애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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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든 고무튜브를 이용해 물놀이하던 50대 장애인이 튜브가 뒤집히면서 바다에 익사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는 13일 오후 1시경 포항시 북구 여남동 방파제 부근에서 물놀이하던 지체장애인 최모(58세·포항시 북구 장성동)씨가 타고 있던 고무튜브가 뒤집히면서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숨진 최씨는 장애인협회 동료 3명과 함께 놀러와, 방파제 부근에서 2명은 낚시를 하고 최씨는 자신이 제작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겼다. 최씨의 튜브가 뒤집혀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해경이 인근에 있는 낚시객과 낚시어선을 동원·구조해 선린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다.


또, 14일 오전 7시 50분경에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해수욕장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김모씨(27·대구시 수성구 만촌동)가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과 조류에 의해 외해로 계속 밀려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구룡포해수욕장 수상레저사업장의 제트스키를 이용해 외해로 떠밀려 나가는 김씨의 고무보트를 백사장으로 예인하는데 성공했으며, 최씨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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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14 2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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