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한국 감자산업의 중심지인 대관령에서 '제9회 강원 감자 큰잔치' 행사가 열리고 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지난 11일부터 감자의 고랭지농업과 관련된 볼거리(감자 주제관, 고랭지농업관 등), 먹거리(감자구이, 생즙 시식회 등) 및 체험장(감자캐기, 감자피부미용체험 등)을 마련, 14일까지 '강원감자 큰잔치' 행사를 실시중이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한국감자연구회(회장 송창훈)에서 '남·북한 고랭지 감자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감자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전개됐던 남북협력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는 한편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요 의제로 농촌경제연구원 권태진 박사의 '북한 농업정책과 식량 수급현황', 강원도 감자원종장 안상기 장장의 '고랭지 감자산업의 활성화 방안', 월드비전 사업본부 박창민 본부장의 '남·북 감자 협력사업 현황과 발전방안', 고령지농업연구소 김숭렬 박사의 '남·북 씨감자생산 문제점과 대책'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