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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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비서동 건물인 여민3관에…이달말 완공
  • 기사등록 2005-03-04 17: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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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청와대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가동된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은 4일 "최근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으로 국가적 과제로 등장한 에너지 문제에 청와대가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대체에너지 실용화평가사업의 하나로 경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들어설 장소는 비서동 건물 가운데 하나인 여민 3관으로, 건물 2·3층 남측과 동측 외벽에 태양광 전지판 190장을 설치, 15.2㎾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형광등 470개에 달하는 용량으로 새로운 시스템이 일일 평균 4시간 가동돼 현재 여민 3관 전등 용량의 20%를 담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업비 총 4억3천700만원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지원하는 산자부가 68.7%에 달하는 3억원을, 주관기관인 에스에너지가 28.1%인 1억2천300만원을 청와대에서 3.2%에 해당하는 1천400만원을 분담한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시설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의 안내판을 설치해 청와대 관람객들이 비서동 건물 외벽의 발전시설을 보며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어떤 계통을 거쳐 발전되는지 알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공사는 12일부터 착수해 이달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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