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나타난 후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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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물총새, 뱁새, 누룩뱀, 오목눈이, 맹꽁이떼의 울음소리 뿐만 아니라, 최근엔 여름철새인 후투티와 우담바라처럼 보이는 풀잠자리 알(사진)이 나타났다.




다소 낮고 부드러운 소리로 샛강 전체에 메아리처럼 울어대는 후투티의 첫 출현은 나타나 자원봉사자나 생태학습을 온 학생들에게 새로움을 더해 주는데 한강 생태계가 점차 복원 되어가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동안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밤섬에 이어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강 생태계복원 사업인 어도개선과 큰나무식재, 치어방류 등을 실시해 사라진 야생동물들이 돌아오고 수질을 개선시키는 노력도 병행했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관계자는 "다양한 생물 네트워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점점 사라져 가는 동·식물들의 서식처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자원봉사자 스스로 생태를 연구하는 모임을 운영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도심속에서 찾아갈 수 있는 자연 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8월 7일 오전 10시경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직선관찰로 부근에서 모습을 보인 후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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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10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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