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세훈 시장)는 시민 누구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시민을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기획된 '2008 시민문화 한마당' 프로그램을 이달 12일부터 10월말까지 공원, 광장, 길거리 등 서울시 곳곳에서 펼친다.

'2008 시민문화 한마당' 공연은 문화공연 55회와 미술축제 10회로 구성되며, 서울광장, 구민회관, 공원 등에서 개최돼 시민들은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문화공연의 경우, 12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한강 불꽃축제 특설무대에서 펼치는 난타공연과 재즈음악회를 시작으로, 5월4일 인사동거리에서 만나는 한류콘서트, 5월25일 서울광장에서 명성왕후 김원정과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동심콘서트가 열린다.

그 외에도 공원, 오류역광장과 충무로 거리, 구민회관 등에서 김소현의 뮤지컬 갈라쇼, 유진박과 스윗소로우가 출연하는 스위트 콘서트, 마당극 '남도천지밥', '품바품바' 동물원, 메이트리가 출연하는 패밀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미술축제는 오는 12일 중랑천 공원에서 '꽃으로 다시 피다'라는 부제로 자연물, 재활용품을 이용한 작품을 전시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에코미술축제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행사로 10월 25일까지 10번의 행사가 마련된다.

장소와 시기에 맞는 주제를 정해 이달 28일 인사동 전통문화 축제기간 중에는 '역사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하는 전통미술 체험축제가 열린다. 10월 12일 암사 선사유적지에서는 선사문화축제와 연계해 '선사시대를 살다'라는 주제로 선사시대 암각화, 토기, 토우제작 등 선사 미술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이밖에 '우리동네 미술동네', '청계천 송사리', ' 봄바람, 그림바람', '얼쑤 시민미술 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시민 누구나 행사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시민문화 한마당의 자세한 일정은 시민문화한마당 홈페이지(www.seoulculture.or.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