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류승철)는 용암동 포도재배 단지에 도시민과 소비자에게 친환경 고품질 포도를 다량생산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포도재배 농자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청주용암포도연구회(대표자 박종원)를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비 4천만원(자부담 30%)을 들여 4월부터 용암동 일대 20ha의 면적에 유기질비료와 포도재배용 발수코팅봉지 등 10월까지 친환경 고품질 포도재배에 필요한 농자재를 지원할 방침이다.
포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포도당과 비타민(A, B, B2, C, D)이 풍부하여 기혈과 근골을 보강하고 이뇨작용에 효과가 좋다. 생혈과 조혈작용이 있어 미용에도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포도에는 폴리페놀이란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돼 항암작용에도 효과가 높아 이번 사업추진을 계기로 웰빙시대를 맞아 시민들에게 건강에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게 포도작목을 브랜드화해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시장개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촌지역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