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현재 택지개발사업 진행중인 용인동백과 화성동탄지구에 계획도시의 정체성확보와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돕고자 야간경관조명을 이용한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용인동백지구는 금년 9월 착공해 내년12월 준공목표로 호수공원과 실개울 등 수변공간 주변 3.7km를 '빛의 거리'로 조성한다. 호수공원이 있는 근린공원은 테마쇼핑몰인 쥬네브와 접해있어 빛의 거리가 조성되면 동백지구의 랜드마크로서 현재 공사중인 호수공원 음악분수와 더불어 야간 명물로 자리잡아 입주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동탄지구는 경관형성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금년 12월경 설계를 완료해 내년부터 '빛의 거리' 조성에 들어간다. 특히, 센트럴파크와 ECO ROAD(생태통로) 등 녹지경관 축을 대상으로 한 2km의 '빛의 거리'는 도시의 야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하고 입주민들에게 야간생활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계획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토지공사는 판교신도시 등 계획중인 사업지구로 '빛의 거리' 조성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