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하남시는 21세기 국제화시대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2008년 청소년 국외문화체험' 참여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에 실시할 이번 연수는 미국 또는 유럽지역(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중 1곳을 택해 신청할 수 있다.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 역사·문화유적지 답사 및 주요기관 방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혀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인원은 40명(미국 15명, 유럽 25명)이며, 신청자격으로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이어야 한다. 미국연수를 희망하는 학생은 비자발급이 가능하며, 영어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유럽의 경우는 법정 저소득자 및 일반청소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요경비 중 50% 정도는 선발대상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법정 저소득자(동장 추천자에 한함)의 경우는 연수경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시에서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회에 걸쳐 관내 청소년 201명에 대해 '청소년 국외문화체험' 사업을 실시해왔다.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학생은 4월 11일(금)까지 국외문화체험 신청서와 과제물을 구비해 시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 밖의 사항에 대해서는 하남시청 사회복지과아동청소년팀(☎ 031-790-5059)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