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악취배출 예상사업장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선다.
이번 일제점검 대상은 악취발생이 예상되는 공단지역의 93개 업소와 유독물, 유기용재 등을 사용하는 업소로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달간 환경과 대기보전담당외 2명의 점검반을 편성,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악취발생시설 현황 및 추가설치에 대한 조사와 배출구 및 부지경계선의 악취를 1차 조사하고,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 시료를 수거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악취오염도검사를 의뢰, 악취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악취방지법 관련규정에 의거 개선권고 등 조치하게 된다.
시는 이번 일제점검을 계기로 사업자에 대한 악취발생요인을 저감토록 유도하고 현재 20명인 악취모니터 요원을 추가로 신청받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홍보전단지 배부 등 연중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해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장 환경개선, 지도점검 강화 등을 통해 클린청주만들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악취배출사업장 30개소를 점검해 이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7개소에 대해 개선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