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수산물의 소비가 둔화되는 여름철,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어패류처리조합 등 관련단체 및 업체와 함께 수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매주 수요일은 수산물을 싸게 먹을 수 있고 수(水)요일과 수(水)산물에 대한 자연스러운 연상 작용으로 시민적 관심을 높인다는 방침으로 '水요일엔 水산물을 먹읍시다!(드세요)' 소비촉진 운동을 이달 집중 홍보하고 있다.
우선, 수협·어패류처리조합 등 관련단체를 비롯해 백화점,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및 수산물 판매점, 횟집 등 수산물 판매업체들의 할인행사 참여를 유도해 수산물의 전체적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유발하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시, 구·군, 해양수산부,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수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시내 곳곳에 플랭카드를 제작·부착하는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8층 회의실에서 시, 구·군, 해양수산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공무원을 비롯해 수협, 어패류처리조합, 한국음식업중앙회부산시지회 등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관련기관 회의'를 개최한다.
오늘 회의 참석자들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효율적 방안과 지역별 거리캠페인 추진 및 준비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