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포항시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8주간 시·구청 합동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369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 점검활동은 봄철을 맞아 잦은 황사와 건설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건설공사장 주변 등에 비산먼지 피해 민원발생 예방을 위한 차원으로 실시된다.
도로, 아파트 건축 공사장(약 220여 개소)과 토사 등 분체상 물질의 운송차량, 대형 공사장, 상습민원유발공사장, 주거지 인접지역 공사장 등 취약분야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변경)신고 의무 이행 여부와 함께 방진벽·세륜시설, 통행도로 살수조치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의 설치 및 조치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토사 등 운송차량은 세륜·측면살수 후 운행 여부 및 적재함에 대한 덮개 설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시는 특별 점검 사전예고를 통해 업주 및 공사업체가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자율적으로 이행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시 환경관리자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저감 방안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