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옥광수)는 갑폭 1㎝ 내외의 꽃게 치게 30만 마리를 2일 통영 산양·욕지 해역에서 근해통발수산업협동조합 임직원, 어업인 100여명과 함께 2차 방류한다.
이에 앞서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꽃게 인공종묘 대량생산에 성공, 지난달 14일 5만마리를 1차 방류한 바 있다.
꽃게는 십각목에 속하는 기수성 갑각류로 갑장이 약 70mm이고, 갑폭은 약 149mm인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동해의 강원도 안인진 이남, 울릉도 대한해협, 제주도 황해 전 연안을 비롯 중국 대륙과 대만 및 일본 등과 같이 극동에 분포한다. 외해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월동 후 3월경부터 연안으로 이동 6∼7월 사이에 산란한다.
특유의 담백한 향미와 감칠맛으로 미식가의 입맛을 돋우고 대일수출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