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포항시가 대기질이 맑고 쾌적한 명품도시 포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도 자동차 배출가스 지도단속과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는 매월 국도와 및 지방 도로변에서 비디오카메라 및 배출가스 측정기기를 이용하여 수시로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용 차량(약 8000대)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차고지 및 대기업 주차장 등에 자동차 제작사(5개사)와 합동으로 직접 방문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점검과 관리 요령 및 간단한 경정비를 병행한다.
또한, 기존 자동차 정기검사로는 실제 도로 주행상태에서의 배출특성을 반영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부터 정기검사시에는 측정되지 않는 NOx(휘발유·LPG차량)과 출력·엔진회전수(경유차량)를 측정할 수 있는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차량 관리에 대한 애착심을 함양하고 환경오염 줄이기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과다 배출 차량 발견시 시민신고제도(환경신문고)를 운영해 신고 우수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각종 환경 선진지 견학 및 환경유공 표창 상신 등에 우선 추천하는 등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노력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포항시의 2007년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실적은 10만6318대(등록대수 196,566대)를 점검해 26대를 행정처분(개선명령)했다. 또 315대가 시민들의 신고로 접수돼 10만원(문화상품권)을 신고 포상금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