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서 ‘평화통일 기원 나무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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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녹지재단(사무처장 이현묵)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1일 분단의 현장인 파주 임진각에서 '평화통일 기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이달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행사는 실향민을 비롯한 도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평화축전이 열리는 임진각 주행사장(평화누리)내에 청단풍, 산딸나무, 마가목, 이팝나무, 메타세콰이어, 복자기 등 모두 500그루의 나무를 심게 된다.


기념식수 후에는 나무이름과 심은 사람이름, 고향, 평화기원 문구 등을 적은 이름표를 달아주게 된다. 사물놀이와 전통무용 등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식전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재단 이현묵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통일시대를 앞두고 1천만 실향민의 향수를 달래고 통일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실향민 또는 일반 도민은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gf.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화(031-242-6369)로 접수하면 된다. 임진각 세계평화축전 주행사장(평화누리)에서 현장 접수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며 행사당일 장갑, 삽, 기념품, 도시락 등을 제공한다. 단, 나무 비용은 참가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당 최대 5그루까지, 총 500그루를 선착순 신청 접수받는다. 나무가격은 한 그루당 청단풍·이팝나무·메타세콰이어 각 2만원, 산딸나무·복자기 2만5천원, 마가목 3만원 등이다.


한편, 경기녹지재단에서는 이번 행사로 심어진 나무의 생육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무의 성장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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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8-01 10: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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