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수욕장에서 바나나보트와 모터보트가 충돌 한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용규) 오늘 오전 10시 25분경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해수욕장에서 제트스키에 매달린 워터슬래드(일명 바나나보트)와 모터보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늘 사고로 워터슬래드에 타고 있던 오모씨(남·41, 마산시 양덕동)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모두 친척들로 화진해수욕장에 피서와, 레저사업장의 워터슬래드에 승선, 수상레저를 즐기다 입항하던 중, 김모씨(31세·대구시 수성구)가 운전하던 모터보트가 워터슬래드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항해경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