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월계관수‘, 8월 서울시 문화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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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월계관수', 8월 서울시 문화재 선정 히틀러로부터 받아 양정고교에 식재
  • 기사등록 2005-07-31 13: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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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월의 서울시 문화재'로 '손기정 월계관수'(서울시 기념물 제5호 사진)를 선정, 발표했다.


지난달 '번사창'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손기정 월계관수'는 1936년 8월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가 히틀러로부터 받아 모교인 양정고교에 심은 나무다.


'손기정 월계관수'는 중구 만리동 '손기정 체육공원'내에 소재하고 있다.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5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시내버스 0016, 163, 261, 263, 604번을 이용해 손기정체육공원앞에서 하차, 약 3∼5분 정도 걸으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


문화재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문가가 현장에 상주하면서 관람객을 안내하는 한편 전문해설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 '손기정 월계관수'는 암울한 일제 치하에서 억눌린 민족정기를 일거에 드높인 점과 일장기 말소사건 등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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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31 13: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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