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고향열차∼‘농촌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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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고향열차∼'농촌체험여행' 4월 첫 주말부터 고향열차 출발 농진청, 철도여행상품과 연계
  • 기사등록 2005-03-25 1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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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잊혀진 시골 외갓집 향수를 떠올려주는 철도여행상품이 등장했다.


도시의 어른들에게 어렸을 적 고향추억을 일깨우고,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꿈을 심어주는 고향열차가 바로 그것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25일 한국철도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소와 함께 도농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공동개발한 '농촌체험여행'을 4월부터 6월까지 매 주말 고향열차를 이용, 안내한다고 밝혔다.


4월 첫주 말인 4월 2일∼3일에는 겨우내 얼었던 천황봉의 얼음이 녹아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와 섬진강의 벚꽃소식을 전하는 전라남도 곡성군의 하늘나리 마을을, 4월 9일∼10일에는 대게축제와 복사꽃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영덕 나라골 보리마을로 열차가 떠나며, 6월까지 13회에 걸쳐 이뤄진다.


손정수 농촌진흥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고향열차 운영은 도시민에게는 낭만을, 농업인에게는 희망을, 철도공사에는 매출을 늘리는 삼생사업(三生事業)"이라며 "농촌마을 고유의 전통문화자원을 도시민의 농촌생할 체험·학습의 장으로 제공,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이번에 공동개발한 기차편으로 서울을 출발, 도착역에서 농촌진흥청이 제공한 연계버스로 갈아타고 농촌마을에 도착하면 주민들의 지도를 받아 농경문화, 계절음식, 민속놀이, 농가민박 체험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우리 농산물 구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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