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과 수입찐쌀의 원산지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들 식품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8월 한달간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재래시장 등 전제 농·축·임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원산지 둔갑행위 ▲찐쌀의 허위·과대 광고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수입쌀로 가공한 떡류, 선식 등의 원산지 둔갑행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부정비리 및 부정유통 신고전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1588-8112, 031-446-6060)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산물명예감시원을 7월 현재 11,831명으로 확대해 합동단속을 통한 민간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 'Clean 신고센타'를 설치해 원산지표시 단속 및 수사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대상 업소의 부정비리가 있을 경우, 엄정처리 하는 등 원산지단속 시스템이 공정·투명하게 운영되도록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