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줄이는 ‘연료 환경품질등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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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역에 공급되는 경유, 휘발유 등 자동차연료에 대한 '환경품질등급제' 시행 이후 연료품질이 개선돼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가 작년 하반기 동안 수도권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 연료 중 휘발유(6개 항목)와 경유(4개 항목)의 환경품질등급을 정유사별로 분석·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 모든 정유사에서 휘발유는 ★4개 등급, 경유는 국제최고기준인 ★5개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정유사간 종합등급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휘발유의 경우 올레핀, 증기압 등은 국내 기준은 만족하나 국제최고기준에는 약간 미치지 못해 향후 추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황산화물의 경우, 연간 약 330톤을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5년 수도권지역 황산화물 총 배출량 2138톤의 15.4%에 해당하는 수치다.


환경부 오종극 대기정책과장은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공개제도 운영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에 대한 정밀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품질등급 수준이 낮은 항목은 내년부터 강화되는 차기 자동차연료 제조기준 등과 연계해 관련업계와 품질 향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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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1-22 1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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