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신원우) 환경감시대는 '영산강수계 특별점검반'을 편성, 주요 수질오염원 및 하천변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 등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간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질개선 효과가 미흡한 영산강의 수질개선특별대책 일환으로 실시된 특별점검은 수질오염원 125개소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벌여 축산폐수를 무단배출한 축산업자 등 환경 위반사범 13명을 적발, 이중 10명을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함께 감시대 자체 기획수사를 통해 영산강수계 개발제한구역 환경오염행위 단속을 실시, 배출업소 및 건설현장으로부터 불법으로 폐기물을 수집·운반해 개발제한구역에 무단 적치 보관해 온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자 등 4명을 적발했다.
문용호 영산강환경감시대장은 "금년 4월부터는 영산강 본류 및 지천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인 하천순찰을 실시해 하천변에 불법투기된 건축폐기물 및 축산분뇨 등 약 50여 톤을 발견, 장마철 전에 미리 제거 조치했다"며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유역내 주요 오염원에 대한 특별점검 및 하천변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가 근본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하천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