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하류 철새보호 공사 ‘마무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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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하류 철새보호 공사 '마무리중' 현재 80% 공정…순조롭게 진행 서울숲∼청계천 생태연결 통로
  • 기사등록 2005-07-28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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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하류 철새호보구역.


서울시는 지난 3월 철새들이 많이 찾아드는 등 생태적으로 가치가 있어 지정한 길이 3.3㎞, 591천㎡ 중랑천 하류(청계천-중랑천합수부∼중랑천-한강합수부-서울숲)지역 철새보호구역 조성공사가 현재 80%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에 조성됐던 자전거길이 하천변에 설치돼 철새 서식을 위협함에 따라 1,000m의 구간을 도로쪽으로 이설하고, 이전한 기존 자전거도로 부지와 하천둔치 등 총 54,000㎡의 하천변에 갈대와 물억새를 식재했다. 응봉역 북측 기존 유류저장소를 이전, 녹지로 조성했으며 철새보호구역 안내판 등을 설치 완료했다.




◀여유 있게 쉬고 있는 철새.(댕기흰죽지)


서울숲 구역내에 망원경이 장착된 철새관찰대도 설치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곧 개방할 예정이다. 응봉산(개나리산)에 설치하기로 한 철새관찰대는 서울숲에서 응봉산을 연결하는 보행계단이 설치되는 9월말경에 함께 설치하면 사업은 일단락 된다.


중랑천 하류지역은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약 40여종의 다양한 철새가 4∼5천마리 이상 찾아온다. 주변 청계천, 서울숲, 응봉산(개나리산)과 생태적으로 연결돼 철새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할 경우, 청계천을 따라 철새들이 도심까지 찾아올 수 있는 충분한 잠재가치를 지닌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조성되는 구역 이외에 청계천 합류부에서 군자교까지의 2.6㎞ 구간에도 내년 상반기중에 갈대 등 철새 은폐식물 식재 등 2차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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