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오염물질 배출농도 적어
기사 메일전송
국산차 오염물질 배출농도 적어 아반떼·렉스턴, 배출가스 등급 '우수'
  • 기사등록 2007-12-27 10:37:31
기사수정

현대 아반떼(2.0 휘발유), 쌍용 렉스턴(2.7 경유), GM대우 토스카(2.0 경유) 등은 배출가스 성적이 1등급 가운데도 우수한 차량으로 분석됐다. 또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배출가스 등급이 다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금년에 새롭게 출시된 국산차 90종, 수입차 104종 등 모두 194개 차종에 대한 배출가스 등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고 27일 밝혔다.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1∼5등급까지 있으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질소산화물(NOx), 미세먼지(PM) 등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결과, GM 대우(1.4등급), 현대(1.7등급), 쌍용(3등급) 등 국내 제작사의 평균 배출가스 등급은 1∼3등급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수입국별 평균 배출가스 등급을 분석한 결과, 일본(1등급), 미국(1.65등급), 유럽(2.16등급) 순이었다.


국산차의 경우, 평균 배출가스 등급은 1.79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사용 연료에 있어서는 LPG 차량(1등급), 휘발유 차량(1.83등급), 경유차량(1.97등급) 순이다. 제작사별 평균 배출가스 등급을 보면, GM 대우(1.4등급), 르노삼성(1.5등급), 기아(1.69등급), 현대(1.7등급), 쌍용(3등급) 순이다.


수입차의 경우, 평균 배출가스 등급은 1.99등급으로 국산차(1.79)에 비해 등급이 다소 저조했다. 수입 국가별로 일본(1.0등급), 미국(1.65등급), 유럽(2.16등급) 순이다. 1등급 차량 중 배출가스 성적이 우수한 차량으로는 토요타 렉서스(LS600hL 휘발유), 폭스바겐 TDI(Phaeton 3.0 경유) 등이다.


환경부 심무경 교통환경기획과장은 "앞으로도 매년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을 발표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출고되는 모든 경유차에 대해 EURO-4 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현행 배출가스 등급 산정 기준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발표는 지난 2005년부터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 및 친환경적인 차량 구매 유도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7-12-27 10:37:3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