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가장 필요한 곳 ‘유아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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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 또는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공기청정기가 가장 필요한 곳은 유아시설로 조사됐다.


청풍(대표 최윤정)이 지난 10일부터 2주간 자사 홈페이지 방문자 총 96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공공장소 및 다중이용시설중 공기청정기 또는 환기시설이 가장 필요한 곳을 묻는 질문에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 등 유아시설"(31%, 304명)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청풍 관계자는 "유아시설의 경우,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생활하므로 밖에서 유입된 먼지와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먼지로 가득 차 있기 마련"이라며 "이들 미세먼지나 부유세균 등이 외부환경에 민감한 영·유아의 건강에 아토피성 피부염 등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아시설 이외에도 공기청정기가 필요한 곳으로는 ▲지하역사(19%, 192명)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14%, 143명) ▲학교(13%, 129명) ▲지하상가(11%, 112명) ▲실내주차장(8%, 84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풍 관계자는 "최근 새집 증후군, 공공장소 공기 오염 등으로 공기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많다"며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공기정화 설비 및 환기설비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창문을 닫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아 실내공기가 더 쉽게 오염되므로 공기청정기 설치나 잦은 환기를 통해서 실내공기를 관리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풍은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시행으로 공공시설의 공기정화 활동이 중요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 별도의 시스템 사업팀을 발족해 건설업계,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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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27 1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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