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천성 원인불명 집단질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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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6일 중국 사천(四川)성에 원인불명의 집단질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해당 지역 여행객들의 감염 예방 주의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국제공항·항만 검역소는 해당지역으로부터 귀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발열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언론(신화사, 차이나데일리)은 지난 24, 사천성(Sichuan)의 자양시와 인접한 내강시에 원인불명의 질병이 집단으로 발병했음을 보도한 바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환자의 분포가 산발적이고 서로간의 뚜렷한 유행병학적 연관 관계가 없어 금번 질병이 사람과 사람간에 전파되는 전염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증거는 아직 없다. 환자들은 대부분 30∼70세 사이의 농민들로 발생증세 이전에 돼지나 양을 도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 중 발병된 사람은 없고 전염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망자는 초기에 40℃이상의 고열증상을 나타냈고 고열 증상이후 빠르게 무기력, 구토, 피하의 어혈현상 및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며 쇼크 상태가 돼 십여 시간 만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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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7-26 21: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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