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경상북도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 공원, 계곡 등 피서지와 도로 정체구간·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쓰레기 관리실태를 점검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주5일제 근무 및 하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내도가 전년보다 48% 증가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13개반 2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 피서지 쓰레기 관리실태를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쓰레기 수거장비·인력배치의 적정성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및 음식물쓰레기 별도 수거 여부 ▲종량제 봉투 판매 등 피서지 쓰레기 수거를 위한 관리실태와 현수막, 입간판, 홍보 팜플렛, 안내방송, 시민자율청소시간 운영 등 청결유지를 위한 홍보 추진 상황 등이다.
또한 단속 공무원 적정 운영, 주민자율감시반 활동, 신고포상금제 운영 등쓰레기 투기 단속 추진 실태와, 신속한 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1일 2회 이상 쓰레기 수거가 가능토록 비상 청소 체계 구축·운영 여부 등을 점검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현지 점검결과 피서지 쓰레기 관리가 미비한 시·군은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에 따라 인력, 장비, 분리수거함 등을 즉시 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하계 휴가기간 중 도를 찾는 피서객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