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이 발간한 '2005년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연보'에 따르면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 연간배출량이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3∼4%정도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대기중 미세먼지 연평균농도와 환경기준 초과일수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집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수도권지역의 자동차등록대수와 에너지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감소하는 것은 천연가스(CNG)버스 보급, 매연저감 장치(DPF, DOC) 부착 등 자동차 오염 저감사업의 시행과 차량의 주행거리 감소가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됐다.


황산화물(SOx)의 경우, 2005년 전국 연간 배출량이 40만8462톤으로 전년도 44만6804톤에 비해 8.6% 감소했으나, 수도권의 경우 이와는 반대로 가정 등 비산업연소부문의 무연탄사용량이 늘면서 연간 배출량(5만3984톤)이 전년(4만8216톤)에 비해 12% 증가했다. 이는 유류가격 상승에 따른 연탄사용량의 증가에 기인한다.



2005년 단위면적(1㎢)당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국 평균이 674(PM10)∼13,073(NOx), 수도권은 1,357(PM10)∼32,084(NOx)로 전국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CO의 경우에는 3.7배 높게 나타나 수도권의 대기오염개선이 시급한 현안사안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오염물질에 비해 CO의 수도권 배출량 비율(44%)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7-11-30 10:21: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