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서울 가락시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양이 줄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 상반기 가락시장의 총 쓰레기 발생량은 53,024톤(생활쓰레기 9,128톤, 야채쓰레기 34,287톤, 수·축산물 쓰레기 5,146톤, 기타 4,463)으로 전년 동기 63,036톤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형별 쓰레기 발생을 보면, 야채쓰레기는 전체 발생량의 67%, 수·축산물 쓰레기는 11%를 보여 농수축산물 쓰레기가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또, 쓰레기 재활용률도 82.8%로 전년 동기(75.7%)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는 올해부터 실시된 음식물 쓰레기의 매립장 반입 전면 금지 조치로 매립 쓰레기량이 전년 동기대비 15,336톤으로 40% 감소했고 특히, 야채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배추 반입 물량의 감소와 풋마늘 포장화 등이 쓰레기 발생량 감소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공사에서 적극 추진중인 유통인 합동 외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626건 적발) 및 안내 방송, 전단지 배포 등 홍보 활동 강화도 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기여했다"며 "외부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 홍보 활동 및 쓰레기 분리수거 지도를 통해 쓰레기 발생량 줄이기에 노력하는 한편 악취발생 억제, 먼지제거 등 환경개선에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